노적산가든에서 경험하는 소박한 풍미와 정성스러운 갈비
주말 점심을 조금 늦게 먹게 된 날, 고기 메뉴로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어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외천로 144에 있는 노적산가든을 찾았습니다. 도심 안쪽 식당을 갈 때와 달리 부강면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평소와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차창 밖 풍경이 차분하게 바뀌니 식사하러 가는 길 자체가 짧은 드라이브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갈비를 먹고 바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도착하고 나니 서둘러 먹기보다 천천히 한 판씩 굽고 싶어졌습니다. 괜히 이동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익는 소리를 듣기 시작하니 대화의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고, 갈비는 먹을 양만 나누어 올리면서 익힘 정도를 맞췄습니다. 중간에는 곁들이는 음식으로 입맛을 바꾸며 먹었고, 마지막까지 급하게 끝내지 않았습니다. 가족 식사나 주말 외식처럼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잡을 수 있는 날 잘 어울리는 한 끼였습니다. 1. 부강외천로 따라 천천히 들어갔습니다 노적산가든을 찾아갈 때는 부강외천로 144라는 주소를 기준으로 이동했습니다. 부강면으로 들어선 뒤에는 큰 방향만 확인하기보다 목적지와 가까워질수록 도로 주변을 천천히 살피는 편이 낫습니다. 저도 내비 안내만 믿고 속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구간에서는 혹시 지나칠까 싶어 한 번 더 주소를 확인했습니다. 혼자 '이럴 때는 빨리 가는 것보다 잘 찾는 게 먼저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도착 지점을 확대해 진입 방향을 살펴두면 마지막에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도심 상권처럼 건물이 빽빽하게 이어지는 곳과는 이동 감각이 달라, 약속 시간에 딱 맞추기보다 조금 여유를 두고 출발하는 쪽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일행과 따로 움직인다면 상호만 알려주기보다 부강외천로 144라는 도로명 주소까지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다시 큰길 방향으로 나갈 때도 왔던 길을 기준으로 잡으니 어렵지 않았고, 이동까지 포함해 한 번에...